0~3세 아이 경련 증상 부모가 꼭 알아야 할 4가지 질병과 예방법

소아 경련의 원인과 증상

0~3세 아이들은 면역 체계가 약해 다양한 질병에 쉽게 노출됩니다. 특히 고열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경련 원인 질병으로는 뇌수막염, 뇌염, 분노 발작, 열성 경련이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막이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병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청력 손실이나 지능 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무균성 뇌수막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반면, 세균성 뇌수막염은 발병률은 낮지만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접종이 필수적입니다.

뇌염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하며, 경련과 고열,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바이러스성 뇌염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분노 발작은 주로 감정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며, 갑자기 호흡 곤란과 함께 몸이 경직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 3세 전후의 예민한 아이들에게 자주 발생하지만 대부분 4~5세가 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뇌수막염과 뇌염의 차이와 위험성

뇌수막염은 뇌를 보호하는 막에 감염이 생기는 것이고, 뇌염은 뇌 자체에 감염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둘 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고열과 함께 심각한 경련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어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특히 세균성 뇌수막염은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달리, 세균성 뇌수막염은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 청력 검사를 포함한 후속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뇌염의 경우, 급성으로 진행될 수 있는 일차성 뇌염과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뇌염으로 나뉩니다. 아이가 손발을 떨고 의식을 잃는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조기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분노 발작과 열성 경련: 증상 및 대처법

분노 발작은 심한 감정 변화로 발생하는 일시적 경련 증상으로, 주로 심하게 울거나 화를 낼 때 발생합니다. 아이가 심하게 울다 갑자기 호흡이 곤란해지거나 몸이 경직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이 경우 놀라지 말고 아이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성 경련은 고열이 나는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경련으로, 39℃ 이상의 열이 동반될 때 발생합니다. 아이가 의식을 잃고 눈이 돌아가거나 몸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경련은 1~3분 내에 끝나지만, 15분 이상 지속될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부모가 알아야 할 빠른 대처 방법

경련이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침착한 대응입니다. 아이가 경련을 일으킬 때는 당황하지 않고, 옷을 느슨하게 하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구토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의 입 안에 음식물이 있을 경우 손가락에 천을 감싸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열성 경련 후에는 1년 동안 예방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반드시 병원에 가서 추가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과 관리 방법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수막염과 뇌염에 대한 예방접종은 필수적이며,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아이가 증상을 보일 때는 가정에서 치료하려 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모가 아이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평소에도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경련 증상이 나타나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